|
|
|
|

|
|
자녀 교육을 어떻게 시키세요?
여러분이 하고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다른분들의 방법도 들어보세요.
귀중한 정보의 장이 될거에요.
|
|
|
작성일 : 11-02-08 | 엄마표 영어로 하버드 보내는 법_대전일보2011.02.08 | 작성자: EST |
엄마표 영어- 문자·소리 언어 동시 터득
필자가 아는 사람 중에 엄마표 영어를 실행하는 분이 있다. 딸과 함께 집에서 ‘엄마표 영어’를 단계별로 하다보니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지만 영어책 읽기에 능숙하다는 주변의 평가를 받고 있다. 늦둥이인 딸에게 남다른 애정을 갖다 보니 가정에서 직접 가르치고 싶다는 욕심아닌 욕심이 생겼던 것이다. 이 분은 딸아이가 만 5세 때부터 동네에서 또래 아이들 4명과 그룹을 만들어 ‘엄마표 영어’를 시작했다. 이렇게 시작한 영어 학습으로 3년 만에 미국 초등학교 1학년 정도의 글 읽기 수준이 되었다. 영어 문장을 능숙하게 읽는가 하면 이해도가 빠르고 문맥상 어떤 뜻인지를 유추할 수 있었다. 지금은 학원에 보내고 싶어도 어느 레벨도 맞지 않아 다시 초등학교 3학년들과 그룹을 만들어 지도하고 있다.
엄마표 영어를 실천하기 전에 이 분은 아이를 가르치기 전에 먼저 생소한 통합형 파닉스에 대해 배우기 위해 영어학습 지도사 전문가과정을 밟았다. 영어학습 스토리텔링(Storytelling) 전문가과정을 밟으며 새롭게 어린이 영어에 대해 1년 동안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 지도사 과정을 밟으며 이 분은 어린이 영어교육에 대해 많은 생각을 새롭게 하게 됐다고 한다. “공교육에서 영어를 오랫동안 공부했음에도 불구하고 왜 영어를 잘 못하고 있나”고 알게 되었다고 말이다. 또 교사의 차이가 학습 욕구를 높이는데 영향을 준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다고 한다. ‘준비된 교사’와 ‘교육된 교사’, ‘지속적으로 교육받는 교사’의 차이가 어떤 차이인지 알게 돼 앞으로 자신의 아이를 가르칠 교사에 대해 까다롭게 고민할 것 같다고 한다. 집에서도 학습을 하는 ‘엄마표 영어 강사’인 덕분에 자신 역시 어떤 교사로 아이들에게 다가갈 것인가를 생각한다고 한다.
이렇게 열심인 분도 얼마 전 필자에게 물어보았다. “우리 아이가 책은 잘 읽는데 발음이 좀 좋지 않고 말을 못해요. 괜찮을까요? 영어는 말해야 되잖아요.” 이에 필자는 “조금만 더 기다려보세요.”라고 짧게 대답했었다. 그러고 약 1년 정도 시간이 지나고 1월 마지막 일요일에 그 분의 초대를 받고 집을 방문했다. “전에는 말이 안 나온다고 걱정했는데 이제 조금씩 혼자 생각하고 말해요. 책 읽으면서 문장이 쌓이니까 저절로 되네요.”라고 말하며 뿌듯해했다.
이 경우가 글과 소리언어를 동시에 터득해 가는 예이다. 같은 문장을 여러 번 책에서 접하고, 그것을 비슷한 문장으로 바꿔보고, 문장이 의미하는 상황을 머릿속에 그리는 우뇌활동을 병행한 결과인 것이다.
자주 ‘What's your name? How is the weather? How old are you?’등의 문장을 외우고 답을 외워 쓰는 것까지만 할 수 있는 아이들을 만난다. 그림을 보여주며 그림에 대해 얘기를 하는 것에 대해 자신없어하며 불안해하는 아이들을 보면 바로 그 아이가 그 동안 배웠던 영어교육과정을 알 수 있다.
영어는 모국어와 같은 언어이다. 언어의 생명은 스스로 생각할 수 있어야하며 생각한 것을 말이나 글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이다. 이 능력까지 가는 모국어 과정을 생각해보면 영어교육과정의 답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부모들이나 교사들이 아직도 모국어와는 교육과정이 다를 것이라고 생각하고 예전에 본인들이 배웠던 방법이 아니면 틀렸다고 생각하거나 불안해한다. ‘파닉스를 이렇게 자세히 할 필요 있어요? 어차피 단어 다 외워야하는데.’, ‘단어 숙제 더 많이 내줘야 하는 것 아니에요?’.
이제 막 한글을 배운 7세 아이가 엄마가 정해준 동화책을 혼자서 다 읽었다면 엄마는 다음단계로 다른 동화책들을 선정해 주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아이가 읽은 동화책을 다시 엄마와 읽어보며 그 동화책에 대해 얘기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을까? 두 방법을 비교해보면 엄마와 다시 읽는 아이가 읽은 책 권수는 더 적을 것이다. 그러나 읽은 책에 대한 생각이 뚜렷하고 책속의 의미를 더 잘 파악하고 엄마의 눈으로 보는 문제해결능력을 함께 배울 수 있다. 그러나 무작정 많은 책을 읽는 아이는 어쩌면 책에서 내포하는 진정한 의미를 잘못 해석하거나 놓칠 수도 있다.
필자는 책을 읽고 대화나누는 시간, 다른 상황으로 확장해보는 시간, 다른 친구의 의견을 들어보는 시간, 아이가 주인공이 되어보는 시간 등이 너무나 중요하다고 강조해왔다. 더불어 책을 읽고 자신의 언어로 바꿔보는 시간 즉 ‘Thinking Time’을 반드시 가져야 한다. 이것이 어쩌면 단어를 100개 더 외우는 것보다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중요할 것이다. 이 시간이 모여서 영어가 언어로서 자리잡게 되는 것이다.
김선경 EST어학원장
등록된파일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