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교육을 어떻게 시키세요? 여러분이 하고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다른분들의 방법도 들어보세요. 귀중한 정보의 장이 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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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놀이 재미·효과 만점 지난 칼럼에서 21세기 영어교육의 가장 큰 틀인 리터러시(Literacy)향상을 위하여, 어린 나이의 영어교육에서 가장 기반이 되는 것은 음소인지(Phonemic Awareness)에 대한 것을 분명히 했다. 음소인지의 정확한 교육을 통해 통합적파닉스(Synthetic Phonics: 씬쎄틱파닉스)의 접근이 어린 나이의 파닉스교육에 필수라는 제안과 간단한 모형으로 sun을 익히는 과정을 제시했다. 다시 한 번 말하자면, 각 철자의 소리 ‘s', 'u', 'n'을 하나씩 듣고 철자와 소리를 구별할 수 있게 한 다음 철자와 소리를 합쳐, s+u+n, 'sun'을 만드는 word building(조합) 기법을 사용하는 것이 더욱 기본적인 이해를 도울 수 있으며, 막연히 철자를 외워 단어의 기억량을 늘리는 것보다 훨씬 언어적인 접근이 쉽다고 했다. 여기에 Character(캐릭터)와 Action Trick(신체표현기법)을 곁들인다면 파닉스교육을 하면서도 아이들이 충분히 행복할 수 있으며, 궁극적인 목표인 리터러시 능력 향상이 가능하다고 했다. 위에서 제시한 통합파닉스를 좀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 한 가지 프로그램을 예로 들기로 하겠다. 레터랜드(Letterland)는 영국의 Lyn Wendon여사에 의해 개발된 것으로, 본인이 직접 가르치던 어린 나이와 문자를 익히는데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위해 글자에 캐릭터를 붙이고,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기 위해 재미있는 스토리를 붙여, 글자들이 레터랜드(글자나라)라는 곳에서 서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만들었다. 그 이야기를 해주면 아이들이 저절로 음소인지와 글자의 모양을 정확히 기억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여기에 아이들이 움직이기 좋아한다는 특성을 살려 Action Trick(신체표현기법)을 하면서 우뇌를 자극하여 Long term memory(장기기억)가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그럼 위에서 제시한 sun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보자. 훨씬 재미있어 보인다. 글자를 소개하자면, 처음 s는 이름이 ‘Sammy Snake’이며 Sammy는 항상 ‘hiss’하며 시끄러운 소리를 내며 다니고 swimming pool에서 sun bathing을 좋아하는 친구이다. 또 다른 친구를 소개하자면, ‘Harry Hat Man’은 시끄러운 소리를 싫어하여 ’huh’하며 항상 조용한 소리를 낸다. 그런데 Sammy와 Harry는 친구여서 Sammy가 놀러 올 때 ‘hiss'하며 시끄러운 소리를 낸다. 그럼 Harry는 늘 Sammy에서 “Sammy, noise gives me a horrible headache. Please be quiet, shh.”라고 말하며 부탁을 한다. 그래서 둘이 만날 때마다 ‘shh’라고 소리가 바뀐다. 이렇게 글자 하나하나에 이야기를 만들고 둘이 만나기도 하고 셋이 만나기도 하면서 각각의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 보며 아이와 글자놀이를 한다면 아이들은 파닉스를 배우는 것이 재미있고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다. 이런 놀이를 엄마와 아이가 서로 시간을 내어 해본다면 충분히 집에서도 가능한 일이다. 몇 가지 캐릭터와 이야기를 배우다 보면 때론 아이들이 더욱 재미있는 생각을 하여 창의적인 이야기를 만드는 것을 볼 때 놀랍기도 하다. 이런 교육방법은 아이들로 하여금 우뇌를 자극하여 장기기억을 가능하게 하고, 언어력, 창의력, 도전심까지도 발달시킬 수 있다. 이런 교육법은 어린 나이의 정신적·신체적· 인지적 발달을 잘 고려한 방법으로, 아이들의 뇌를 자극하여 스스로 호기심을 발휘하고 참여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무조건적인 영어공부를 시키는 것보다 훨씬 더 효과적이다. 또한 이렇게 영어글자와 가까워지게 되면 다음 단계의 리터러시과정에서 아이들이 더 자신감을 갖게 되어 책을 읽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줄어들고 나아가 창의적 글짓기를 하는 것에도 성공적일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교육은 교육을 받는 대상의 특징을 잘 아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은 교육방법일 것이다. 김선경 EST어학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