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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05-29 | 이럴때 영어강사로서의 기쁨! | 작성자: 조송란 |
안녕하세요? 저는 EST 유아영어강사 조송란입니다.
맑고 천진한 우리 어린이들과 생활한지도 어느덧 일년이 넘어 가고 있습니다. 너무나 예쁜 아이들과 생활하니까 저도 예전보다 더 예뻐지고 있답니다. (호호호)
제가 가는 원의 한 아이가 말이 전혀없고 수업에 무관심한 아이가 있습니다. 다른 수업 시간에도 자유분방한 아이랍니다. 영어시간도 마찬가지고요. 그래도 저는 수업을 진행합니다. 그런데 며칠전에 정말 깜작 놀란일이 생겼습니다.
제가 거품 카드를 보이면서 "What's this?" 물었더니, 갑자기 블록을 가지고 놀던 4살의 그 아이가 "Bubbles, Bubbles" 하고 대답을 하는 거예요. 담임선생님과 저는
깜짝 놀라 서로 눈을 맞주치고 미소를 지었답니다.
항상 저를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을 볼때,또한 아이들 입에서 영어노래를 흥얼거릴때,등등 여러가지 영어강사로서의 기쁨은 이루 말할수 없지만 그날의 가슴 가득한 기쁨은
지금도 저의 얼굴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우리 모두가 영어로 사랑을 전해는 천사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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