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Tcenter는 여러분의 마음으로 커갑니다. 마음을 남겨주세요.
※ 아래의 글을 수정 합니다.
이 름
e-mail
제 목
암 호
(최소 4자이상의 영문 또는 숫자)
내 용
교황청은 교황 바오로 2세가 1979년부터 2000년까지 작성한 유언(영성록)을 7일 공개했다. 교황은 유언을 통해 자신이 2000년에 사임을 고려했으며 하느님이 81년 발생한 암살 사건에 개입해 살아남았다고 밝혔다. 교황청은 폴란드어로 된 영성록을 이탈리어어로 번역했으며 로이터통신이 다시 영어로 옮겼다.다음은 유언 요지. * 나는 죽음이 언제 올지 모르나 죽음의 순간을 내 주님의 어머니(성모 마리아 )손에 맡긴다. * 나는 처분할 아무런 재산도 남기지 않는다. 나의 일상적 물품들은 적절하게 배치되길 바란다. 개인적인 메모는 소각돼야 한다. * 오늘, 모든 이들은 죽음의 가능성을 깨달아야 한다.또한 신과 구세주, 신부앞에 자신을 드러낼 준비가 돼있어야 한다. *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고 혼란스럽다. 교회의 삶은 어렵고 긴장감이 감돌기 조차 한다... 교회는 과거 수세기 동안의 내부 박해가 아니라 외부 박해시기에 놓여 있다. 참으로 오늘날의 박해는 과거 박해를 능가한다. * 나는 전적으로 신의 손안에 있음을 실감한다. 또 그의 손에 나 자신을 맡기면서 신의 뜻대로 남아있다. * 나의 나약함에도 불구하고 나는 하느님이 종에게 내릴 수 있는 어떠한 의무 시험, 고통에도 맞설 수 있는 영광을 그의 뜻을 통해 나에게 주시리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 성베드로 광장 군중 사이에서 암살시도가 있었던 81년 5월 13일 나는 신의 섭리로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삶과 죽음의 유일한 지배자인 하느님은 나의 삶을 연장시켰으며 나에게 새로운 인생이란 선물을 주었다. 이 순간부터 나이 삶은 훨씬 더 하느님에 속하게 됐다. 나는 78년 10월 16일 하느님으로부터 부여 받은 소임을 언제까지 계속해야 하는지 알 수 있도록 그의 도움을 바란다. * 모든 이들에게 나는 단 한가지를 말하고 싶다. 하느님 이들에게 상을 내리소서... * 당신의 손에 내 영혼을 맡기나이다. 예수가 십자가에서 숨을 거두기 전에 한 이 말을 교황은 라틴어로 적어 영성록을 마무리했다. * 축제의 해인 2000년이 매일 매일 흘러감에 따라 우리는 20세기를 뒤로 하고 21세기를 열고 있다. 신의 섭리에 따라 나는 또 다른 어려운 세기를 살아가게 됐다. .......................중앙일보 기사중 발췌 우리는 늘 죽음과 함께 하고 있죠.삶과 함께 하듯이 때때로 주변을 살피고 내 삶을 되돌아 보고 정리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름다운 봄날 한 종교의 어른을 떠나 보내며 나를 조용히 되돌아 봅니다. 어느 순간 내가 아무런 준비도 하지 못한채 떠나가야 할 때 어떤 모습으로 내 자취가 남을까하고... 순간순간이 내 삶의 자취라고 생각하려 합니다. 그런 단정한 순간순간이 나를 만들어가겠죠. 봄비가 내려옵니다. 간결하고 단아한 모습으로. 모두 오늘은 나를 정리하는 주말을 보내세요. 이렇게 비가 오는 날은 서랍정리하기 좋은 날인 것 같아요. 내 머리속의 서랍도 깨끗히 비워내고 새로 채워 넣으세요. 맑은 모습으로 새로운 월요일에 만나요.